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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Travel

맥도날드 쿼터파운드 치즈버거 비추기

집 가까운 곳에는 버거킹이 있고 맥도날드는 차타고 나가야해서 가까운 버거킹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게다가 맥도날드에 이상한 사장이 오면서 엄청난 원가 절감에 원성이 자자했던 것도 영향이 있었구요.
오후에 집안일 처리할 것이 있어 마눌님에게 픽업을 요청하고는 맥도날드 사장도 바뀌었다니 오랜만에 가볼까 제안을 했습니다. 마눌님도 흔쾌히 동조해주었습니다.

새로운 메뉴로 쿼터파운드 치즈버거라는 걸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기회다 싶어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을 받아들고는 매우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뿌듯함도 잠시. 쿼터파운드 피자 포장을 풀었는데 아니 이게 뭔... 우쒸 이런 거 먹으려는 기대는 아니었는데 ㅠㅠ 그냥 좀 큰 치즈버거인데 꾸욱 눌러서 짜부러진 치즈버거 아닙니까 ㅠㅜ 맛도 딱 치즈버거에요. (분노의 떨림에 버거도 뒤틀리고 사진 촛점도 안맞네요)



마눌님이 그러십니다. "사장 하나 바뀌었다고 너의 과거 사랑하던 맥날은 돌아오지 않는다"고요. 정말 사랑하던 님은 가신 건가요?

아마 당분간 다시 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