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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쿠과 차로 마시기

쿠과(苦瓜)는 한국에서는 ‘여주’라고 하는데 당뇨등에 효과가 좋다고해서 한국에서도 꽤나 뜨는 모양이다. 중국인도 쿠과를 즐겨 먹는지 마트에서도 많이 팔고 간혹 중식 코스에 깔린 전채로 나오기도한다.


쿠과 사진


오이처럼 썰어서 그냥 먹기도하고 나물을 무쳐서 먹기도하는데, 일단 맛이 매우 쓰기때문에 쉽게 친해지기 어렵다.


아는 중국분이 쓰는 방법인데, 이 분은 당뇨가 있어서 쿠과를 드시는데 음식으로 드시는 것이 아니라 차로 드신다. 차라고해서 특별한 제조법이 있는 건 아니다, 쿠과를 그냥 송송송 썰어서 말리면 준비 끝이다.


대여섯개를 주전자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서 우려마시면 된다. 쿠과의 쓴 맛이 여전하기는 한데, 그래도 날 것을 먹는 것보다는 한결 덜하다.

쿠과 말린 사진


그래도 이 정도도 힘들다 싶으면 좋은 방법이 있다. 푸얼차(普洱茶, 보이차)를 함께 우려서 마시는 방법이다. 푸얼차도 몸에 좋은 차로 유명한 놈이다. 쿠과만 우려내면 차 색이 밍밍한데 푸얼과 함께 하면 푸얼의 브라운색이 나기 때문에 한결 차마시는 느낌이 난다.


날도 차가워지는 때라 아침에 따끈하게 끓여서 틈틈이 뜨거운 물 부어가며 마시기 딱 맞춤이다.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니 더할나위 없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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