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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Good Words

우르과이 무히카 대통령 연설 우르과이 무히카 대통령. 환경을 논하는 회의에서 무엇을 위한 삶을 살아야하는지, 그리고 이를 위해 왜 정치가 중요한지 가슴을 울리게 말해준다. 우리의 앞날과 우리 자손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지금 해야하는 일이 과연 많이 쓰기 위해 많이 버는 것이 중요한 것인지 반문하게 만든다. (허핑턴포스트 한국판, 우루과이 호세 무희카 대통령의 명연설) 오늘 오전에 읽은 숙명여대 이만열 명예교수님의 인터뷰(프레시안)에서 마태복음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말씀을 언급하시면서 이 말씀이 개인의 먹고 사는 문제는 그가 속한 공동체 사회가 바르게 서도록 하면 해결되는 문제라고 풀이하신 것을 읽었다. 이 인터뷰와 함께 무히카 대통령의 삶과 그의 연설이.. 더보기
존버정신 이외수씨의 '마음에서 마음으로' 를 읽고 있는데 '존버' 정신이라는 말이 여러번 나온다. 뭔가해서 찾아보니 '존나게 버텨라...'라는 의미로 이외수씨가 퍼트린 말이라고 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뭐나도록 버티다보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뜻이란 건데, 내가 알고 있는 'ㄷㅅ'정신과도 흡사하다. 'ㄷㅅ'은 우리 가족들은 알만한 단어인데 입에 담기는 뭐하다. 솔직히 좀 힘든 때이기는 하지만 어떻게든 될 것이니, 그것도 잘 되도록 해줄 것이니 믿고 견뎌보자. (아래 글/그림 출처 : http://m.cafe.naver.com/tiger0307/1870) 혜민스님 : 선생님 요즘 힘들게 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으신지요? 이외수쌤 : 존버정신을 잊지 않으면 됩니다. 혜민스님 : 아 존버정신이요..... 더보기
세영이의 믿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생텍쥐페리,『인간의 대지』중에서 왠만하면 감동받지 않는 나로서도 시리도록 가슴아픈 이야기이다. "눈 속에서는 생존본능이라는 게 사라진다네. 이틀, 사흘, 나흘을 걷고 나면 자고 싶은 생각만 간절해지거든. 나도 그랬어. 하지만 나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했지. '내 아내는 생각하겠지. 만약 내가 살아있다면 걸을 거라고. 동료들도 내가 걸을 거라고 믿을 거야. 그들은 모두 나를 믿고 있어. 그러니 걷지 않는다면 내가 나쁜 놈인 거야' 이렇게 말이야." 그래서 자네는 계속 걸었네. 얼어서 부풀어 오른 발이 들어갈 수 있도록 매일 조금씩 나이프 끝으로 구두 속을 잘라냈지. (중략) 자네가 세상에서 평온해지려면 눈을 감기만 하면 되었지. 이 세상에서 바위, 얼음, 눈을 지워버리려면 말이야. 그 기적 같은 눈꺼풀을 감자마자 타격도, 추락도, 갈기갈.. 더보기